경남 여행 함양 가볼 만한 곳 함양덕전리마애여래입상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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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7 오후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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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여행 함양 가볼 만한 곳 함양덕전리마애여래입상

경상남도를 살펴보면 북쪽으로부터 거창, 함양, 합천, 창녕, 산청, 밀양, 함안, 양상, 창원, 진주, 김해, 하동, 고성, 통영, 남해, 거제 등이 포함된 지역을 말하며 함양 가볼 만한 곳으로 다녀온 덕전리 마애여래입상은 경남 여행 위치상 북쪽에 속하는 곳이다. 아무리 북쪽이라 하더라도 서울에서 곧바로 가도 대략 4시간 정도 소요되는 먼 곳이다.

마애여래입상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덕전길 103-104

덕전리 마애여래입상이 보물로 지정된 문화유산이기에 함양 가볼 만한 곳으로 알려졌겠지만 학자도 아닌 여행 플래너의 입장에서 그 하나를 보기 위해 4시간 동안 달려갈 일은 거의 없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몇몇 여행지를 묶어 경남 여행을 꾀했다.

지리산 자락길.

이건 생각하지 못했던 것.

경남 여행을 하며 특정 산이 아닌 이런 지자체에서 개발한 길을 걸어볼 생각을 못 했던 것 같다.

함양군의 문화 관광 포털 사이트를 확인하니 지리산 자락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길 좋아하는 쿠니는 지리산 자락길만으로도 함양 가볼 만한 곳으로 인정하고 싶단 생각.

산길을 걷고 물길을 걷고 고갯길을 넘고 마을 길을 걸으며 웅장한 지리산을 바라보면서 가족, 연인, 친구, 또는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조성한 길이며, 지리산 둘레길과 더불어 걷는 이와 자연과 사람과 마을이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그렇나 이야기가 얼마나 만들어졌는지 모르겠지만 당장 안내판이나 더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

지리산 자락길 코스 소개 : 의탄분교 – 금계 – 하산장 – 가흥교 – 다락논 – 도마 – 군자 – 외마 – 내마 – 실덕 – 도촌 – 강청 – 가채 – 창암산 – 의평 – 의탄분교(19.7km 순환형 도보길 / 약 8시간 소요)

덕전리 마애여래입상이 보물로 지정된 것은 꽤 오래전이다.

1963년 1월 보물 제375호로 지정될 때만 해도 함양 마천면 마애여래입상(咸陽 馬川面 磨崖如來立像)이었는데 2010년 8월 25일 현재의 명칭인 함양 덕전리 마애여래입상으로 변경되었다.

저 앞의 작은 단층 건물은 요사채와 법당이 하나인 고담사라는 작은 사찰이다.

이번 경남 여행에서 고담사 사찰 방문은 계획에 없었는데 마애여래입상을 보자니 자연스럽게 방문한 상황.

그리고 고담사 오른쪽으로 돌계단이 보이는데 그 위에 커다란 마애여래입상이 보인다.

높이가 5.8m에 이르는 거대한 마애불이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정도의 규모에 선명한 마애여래입상을 보기란 쉽지 않기에 함양 가볼 만한 곳으로 소개되는 이유도 있다.

아래 내용은 위키 백과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고려 시대에 제작된 거불 조각의 하나로 광배, 불신, 대좌를 모두 갖추고 있다. 광배는 주형거신광(舟形擧身光)으로 두광과 신광이 두 줄의 양각선으로 조각되었고, 그 안에는 연주문(蓮珠文)이 새겨 있고, 밖에는 화염문(火焰文)이 돌려져 있다.

불상의 전체 크기에 비해서 머리의 모발과 육계가 작지만 얼굴은 강건하면서도 원만하고 온화한 느낌을 준다. 특히 코 주위와 꼭 다문 입가의 표현은 신라 말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거창 양평리 석조여래입상(보물 제377호)과 비슷한 형상이다.

넓고 당당하게 벌어진 양 어깨에는 통견식(通肩式)의 불의(佛依)를 걸치고 있는데 가슴에서 한번 반전되어 있다. 이와 같은 착의법은 인도에서 발생하여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로 들어와 신라 시대 조각에 유입된 양식으로 보인다.

이번 경남 여행 장소 방문지 마애여래입상에 더해 아래로 보이는 고담사와 그 너머의 풍경이 예쁘다.

이런 풍경도 이곳을 함양 가볼 만한 곳으로 리스트 업하기에 충분한 요소가 된다.

고담사 아래로 다랭이 논이 3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 구름이 많은 상태에서도 좋기만 한데 만약 파란 하늘이라면 얼마나 더 좋을까!

풍경이 이번 경남 여행에서 목적했던 마애여래입상의 비중보다 더 크게 느껴지면 이상한 걸까?

고담사는 사찰이라기 보다 누군가의 가옥이거나 별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입구에서 봤던 고담사(古潭寺)라는 사찰명과 오른쪽의 관음전(觀音殿)이란 현판을 보고 사찰임을 짐작할 수 있다.

그림과 같은 고담사 앞 다랭이 논의 전경. 경남 여행 함양 가볼 만한 곳으로 규모와 화려함을 찾는 것이 아니라면 고담사 풍경 그리고 덕전리 마애여래입상을 여행지로 생각해 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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